'언더커버' 허준호X정만식, 지진희·김현주 노리는 핵심 인물…극 텐션 업그레이드

입력 2021-04-06 11:21   수정 2021-04-06 11:23

언더커버 (사진=스토리티비, JTBC스튜디오)


‘언더커버’에 역대급 ‘센캐(센 캐릭터)’들이 출격한다.

‘괴물’ 후속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측은 6일, 결이 다른 카리스마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긴장감 메이커’ 허준호, 정만식의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거대한 세력과 감춰진 진실 사이에서 그의 처절하고 외로운 싸움이 시작된다. 4년 만에 꿈의 재회를 이룬 ‘레전드 조합’ 지진희, 김현주를 비롯해 허준호, 정만식, 이승준, 권해효, 한고은, 박근형 등 이름만 들어도 신뢰를 높이는 ‘믿보배’ 군단이 대거 합류한 만큼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언더커버’는 베일을 벗을수록 기대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앞선 티저 영상을 통해 한정현(지진희 분), 최연수(김현주 분)의 일상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위기와 격변이 예고된 가운데, 두 사람을 가로막는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심박수를 고조시켰다. 특히 짧은 등장만으로 시선을 옭아매는 허준호와 정만식의 존재는 기대감에 더욱 불을 지폈다.

공개된 사진 속 허준호의 서늘한 눈빛 너머 냉철한 카리스마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강렬한 포스는 바라만 봐도 ‘숨멎’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허준호는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임형락’ 역을 맡았다. 자신이 세상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믿으며 스스로 기회를 만드는 전략가다. 인권 변호사 최연수가 공수처장 후보에 오르자, 오랜 세월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한정현을 다시 소환해 폭풍을 몰고 오는 인물. 다수의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로 독보적 캐릭터를 그려온 허준호의 관록과 내공을 기대해볼 만하다.

정만식은 차원이 다른 다크 아우라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일그러진 표정과 비릿한 미소가 왠지 모르게 섬뜩하다. 정만식은 국정원 기획조정실 특수팀 팀장 ‘도영걸’로 분한다. 도영걸은 타고난 승부욕과 끈질긴 생존력을 지닌 행동파 요원으로, 목표와 야망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인물. 옛 동료이자 라이벌인 한정현과 극렬하게 대립하는 핵심 캐릭터인 만큼, 힘 있는 연기로 극을 휘어잡을 정만식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

‘언더커버’ 제작진은 “허준호, 정만식의 존재감은 가히 독보적이다. 믿고 보는 배우의 진가를 보여줄 것”이라며 “극의 한 축을 담당하는 주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책임질 임형락, 도영걸의 등장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언더커버’는 ‘괴물’ 후속으로 오는 23일(금)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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