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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400만원 베이비시터, 도둑질 걸려놓고 돈 달랍니다"

입력 2021-04-07 09:27   수정 2021-04-07 11:31


입주형 베이비시터가 집안 물건을 훔치다 발각됐으나 일한 급여를 달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도둑 베이비시터 사진 공개'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이 출산 후 30일 된 아기 엄마라고 밝힌 A씨는 "월급 400만원에 들어오신 입주형 베이비시터의 도둑질,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며 "베이비시터가 물건을 훔쳐 가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친정 엄마가 택배 확인을 하기 위해 문 앞 양수기함을 열어보다가 보따리를 발견했고 그때부터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경찰을 바로 불러 (베이비시터를) 현행범으로 잡았고, (훔쳐 간) 물품을 확인해보니 가관이었다"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 속에는 500원짜리 동전과 고가의 지갑, 인덕션, 전신 거울, 냄비, 이불, 아이 장난감, 놀이공원에서 구입한 머리띠도 있었다.

A씨는 "베이비시터가 경찰 조사를 받고 3일 만에 '2주 동안 일한 임금을 달라'고 문자를 보냈다. 훔친 것은 미안하지만, 돈은 받아야겠다며 계좌번호까지 보냈다"면서 "울화통이 터진다. 어떻게 하면 정신적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라며 조언을 구했다.


이어 "저희 방 5곳을 안 뒤진 곳이 없고 자주 만지는 용품은 손은 안 대고 가져가도 모를 물건부터 차근차근 챙기기 시작했다"며 분노했다.

A씨는 "아이 보는 것도 엉망이라 일을 그만해달라고 말하려던 참이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 제대로 처벌이 될지 모르겠다"며 "제 아이를 도둑에게 맡겼다는 사실에 죄책감이 크다. 이 베이비시터가 다른 곳에 일하러 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조건 빨간 줄 그어주고 싶은 마음이다. 그러기 위해서 이슈화가 필요할 것 같다. 방법을 알려달라"고 덧붙였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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