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 AACR서 美 수출 폐암치료제 뇌투과 연구결과 공개

입력 2021-04-08 14:28   수정 2021-04-08 14:56

보로노이는 자체 개발한 폐암과 유방암 등 신약후보물질 3종을 9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회의(AACR Annual Meeting 2021)에서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보로노이가 미국 오릭파마슈티컬스에 총 6억2100만 달러에 기술수출한 'EGFR 엑손20 삽입'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ORIC-114'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비소세포폐암은 뇌 전이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ORIC-114의 뇌 투과율 연구결과를 상세히 공개한다는 설명이다.

또 폐암과 함께 뇌 전이가 많은 유방암의 'HER2' 단백질을 표적하는 치료제 연구 결과도 선보인다. 김대권 보로노이 대표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인 뇌 투과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뇌전이 모델에서 높은 활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발표 후에 HER2 ADC 병용을 위한 협력사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세포 주기를 조절하는 'MPS1'을 표적하는 신약후보물질 연구결과도 발표한다. 보로노이는 유방암 치료제인 화이자의 팔보시클립(CDK4·6 저해제) 내성암과 삼중음성유방암, 소세포폐암에서 약효를 확인했다.

보로노이는 지난해 오릭파마슈티컬스에 기술수출 계약, JW중외제약과 프로탁 공동 연구개발 계약, 올해 HK이노엔(옛 CJ헬스케어)과 'RET' 융합 돌연변이 표적 폐암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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