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AACR서 'AXL' 저해제 기전 연구결과 발표

입력 2021-04-09 09:01   수정 2021-04-09 09:03

오스코텍은 'AXL'저해제 'SKI-G-801'에 대한 전임상 추가 연구들의 성과를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회의(AACR Annual Meeting 2021)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오스코텍은 작년 AACR에서도 환자 유래 암조직 이종이식(PDX) 모델과 수술전투여(Neoadjuvant) 모델에서 단독투여 항암 효능 및 키트루다 병용투여 치료 효능을 입증하는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에는 후속 연구인 단일 세포 유전체 분석 결과와 함께 폐암 표준치료제 병용투여 실험 결과 등 2건을 포스터로 발표한다.

단일 세포 유전체 분석이란 종양 조직을 구성하는 모든 세포로부터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분리 및 증폭해, 개별 세포의 유전자 발현을 이해할 수 있는 기술이란 설명이다. 이를 통해 SKI-G-801은 종양미세환경에서 항원 제시 대식 세포와 케모카인(백혈구를 유인하는 신호전달물질) 발현 T세포들을 증가 및 활성화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투여 시 강화됐다는 것이다.

SKI-G-801은 또 현재 표준치료법인 면역항암제 및 화학항암제들과의 병용투여에서 개선된 효능과 전체 생존률을 보였다. 비편평 및 편평세포 폐암 모델 모두에서 SKI-G-801에 의한 'CD8+' T세포와 '메모리 CD4+' T세포 활성화가 유도됐다.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병용투여 1차 치료제 가능성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중호 오스코텍 연구소장은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삼중음성유방암 등 난치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을 신청할 것"이라며 "하반기에 국내 1상을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AACR은 매년 4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암 분야 국제학회다. 오스코텍은 2019년부터 SKI-G-801 전임상 결과를 매년 공개해 왔다. 올해 AACR 데이터 발표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포스터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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