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 "안철수, 野 단일화 판 만들고 키우고 완성한 사람"

입력 2021-04-09 12:29   수정 2021-04-09 12:58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9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돌이켜 보며 "처음부터 단일화의 판을 만들고, 판을 키우고, 끝까지 판을 지키고 완성 시킨 사람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사진)였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궐 통해 안철수의 진심 확인했다"
국민의당 사무총장인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의 결정적 요인은 후보 단일화였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의원은 "거짓과 기만으로 점철된 한국 정치판에서 안 대표는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라는 신선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대중은 이번 선거를 통해서 안철수의 진심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반대세력과 음해세력에 의해 조작·왜곡됐던 안 대표의 진면목을 봤고 그의 진심에 대해 재평가가 이루어진 것은 소중한 성과"라며 "양극단의 진영정치에 매몰됐던 한국 정치에서 중도실용의 중요성을 깨달은 것도 큰 성과"라고 덧붙였다.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 모습 신선했다"
그는 "보수도, 진보도, 중도실용 노선을 중심에 두지 않고 대중의 지지를 확장할 수 없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이제 합리와 실용에 기반한 문제해결의 정치가 한국 정치의 중심에 설 때가 왔다. 야권의 혁신적 대통합은 중도 확장을 의미하고 이념과 진영, 패거리 정치와의 결별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는 또 "정치인 안철수에 대한 재평가와 중도실용의 중요성이 단순히 선거 백서의 한 단락으로 기록되고 끝나서는 안 된다. 두 소중한 성과를 야권의 정치자산과 덕목으로 이어가야 한다"며 "정치인 안철수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거짓과 위선이 판을 치는 낡은 정치판을 진심이 흐르는 가치정치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야권이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기득권·수구·꼴통·부패의 이미지를 털어내야 한다. 약속·신뢰·정의·공정·상식·원칙·통합·법치의 이미지를 야권이 획득해야 한다"며 "그래야 현 집권 세력의 위선과 가짜 개혁의 탈을 벗겨낼 수 있다"고 전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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