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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LG엔솔, 배터리 전쟁 종식

입력 2021-04-12 05:53  


 -SK이노베이션, 합의금 2조원 지급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이 11일(한국시간) 배터리 분쟁을 모두 종식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9년 4월부터 진행된 모든 소송절차가 마무리됐다.

 양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에 현재가치 기준 총액 2조원(현금 1조원+로열티 1조원)을 합의된 방법에 따라 지급하고 관련한 국내외 쟁송을 모두 취하하고, 향후 10년간 추가 쟁송도 하지 않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과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은 "한미 양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발전을 위해 건전한 경쟁과 우호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다"며 "특히 미국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 공급망 강화 및 이를 통한 친환경 정책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분쟁과 관련,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정책, 조지아 경제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더 큰 책임감을 갖게 됐다"며 "무엇보다도 2022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앞둔 포드 및 폭스바겐 등 고객사들의 변함 없는 믿음과 지지에 적극 부응해 앞으로 더 큰 파트너십으로 발전해 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합의로 미국 배터리사업 운영 및 확대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됐으므로 미국 조지아주 1공장의 안정적 가동 및 2공장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전기차 산업 발전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내외 추가 투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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