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나인우, 母 죽음에 감정 폭발 오열…안방극장 눈물샘 자극

입력 2021-04-13 08:18   수정 2021-04-13 08:20

달이 뜨는 강 (사진=방송캡처)


배우 나인우가 '달이 뜨는 강'에서 뛰어난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17화에서 나인우(온달 역)는 안정적인 연기와 화려한 액션 장면을 선사했다.

극 중 나인우는 오랜만에 뵌 어머니 황영희(사씨 역)에게 "어머니 나도 보고 싶었어"라며 복받치는 울음을 참지 못하고 터트려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나인우는 황영희를 궁궐로 초대해 김법래(평원왕 역), 김소현(평강 역)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나인우는 한재영(두중서 역)이 궁궐을 습격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모친을 보호한 후 역모를 펼치는 이지훈(고건 역)에게 팽팽한 신경전과 함께 화려한 무술 실력으로 결투를 벌였다. 특히 나인우의 강렬한 눈빛은 물론 손색없이 완벽한 액션 장면까지 완성해 극의 높은 몰입도를 선사했다.

하지만 나인우는 이지훈 칼의 찔려 죽음을 맞이한 모친의 모습에 "엄마"라고 울부짖으며 오열한 후 모친을 위해 사랑하는 김소현을 떠나 궁궐을 나가기로 큰마음을 먹고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나인우는 화려한 검술 액션 연기부터 애절하고 절절한 마음을 진정성 가득한 열연으로 캐릭터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그려내 안방극장에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나인우가 출연하는 ‘달이 뜨는 강’은 오늘(1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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