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떨어 지는 동거' 이상한 거리두기…제작은 中 자본, PPL은 中 빼고

입력 2021-04-13 17:18   수정 2021-04-13 17:20



투자사는 중국 OTT 플랫폼이지만, 눈에 보이는 중국 PPL은 뺀다. '눈가리고 아웅' 하는 '간 떨어지는 동거'다.

13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tvN 새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는 최근 중국 브랜드 PPL 장면을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국 OTT 플랫폼 아이치이(iQIYI) 오리지널 콘텐츠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tvN는 최근 '여신강림'에서 여고생이 편의점에서 인스턴트 훠궈를 사 먹고, '빈센조'에서는 중국 브랜드 비빔밥을 먹는 PPL로 홍역을 앓았다. 결국 '빈센조'는 추가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던 중국 브랜드 PPL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 떨어지는 동거'의 중국 브랜드 PPL 장면 편집은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커진 '반중' 정서와 비현실적인 중국 PPL에 대한 반감을 고려한 결정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여전히 중국 OTT 플랫폼의 투자를 받아 제작되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중국 자본이 투입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간 떨어지는 동거'는 999살 구미호 신우여와 쿨내나는 요즘 여대생 이담이 얼떨결에 한집 살이를 하며 펼치는 977살 세대극복 로맨틱코미디다. 네이버 인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장기용은 인간이 되기 직전의 범접불가 천하일색 999살 구미호 '신우여' 역을, 이혜리가 하는 말마다 뼈 때리는 팩트폭행 요즘 여대생 '이담' 역을 맡았다.

아이치이 첫 한국 오리지널 제작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tvN에서 방송되고, 해외에서는 아이치이 모바일 앱을 통해 단독 스트리밍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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