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얀센 백신 접종 중단…혈전증 부작용 6명 확인

입력 2021-04-13 20:24   수정 2021-05-13 00:04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존슨앤드존슨(얀센)에서 만든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이 백신 접종자 중 희귀 혈전증 환자가 보고되면서다.

FDA는 12일(현지시간)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일시 중단할 것을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이날까지 이 백신 접종 후 희귀 혈전증 등을 호소한 사람은 6명이다. 미국 보건당국은 이번에 확인된 혈전증이 일반적으로 치료되는 혈전증과는 다른 유형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4일 자문위원회(ACIP)를 소집해 백신 접종 후 혈전증을 호소한 환자들의 사례를 분석할 계획이다. FDA는 이런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백신 접종을 중단해달라고 권고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에 존슨앤드존슨까지 희귀 혈전증 부작용이 보고되면서 세계 백신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존슨앤드존슨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마찬가지로 바이러스벡터를 사용해 개발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운반체로 쓴 아데노바이러스가 혈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 정부가 확보한 79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 중에도 이 백신이 600만명분 포함됐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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