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신한금융그룹, 로지스밸리와 물류센터 리츠 추진

입력 2021-04-15 09:21  

≪이 기사는 04월14일(15: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그룹이 종합물류기업인 로지스밸리와 손을 잡고 물류센터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추진한다. 연내 사모 리츠를 설립하고, 내년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14일 정근수 신한GIB그룹 대표와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대표이사는 이날 윤건병 로지스밸리 대표이사와 경기 성남 판교 소재 로지스밸리 본사에서 리츠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리츠운용은 로지스밸리가 보유 및 운영, 개발 중인 물류센터를 토대로 물류센터 전문 리츠를 설립할 계획이다. 로지스밸리는 국내를 비롯해 베트남 등 해외에서 10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르면 6~7월 중 운영 중인 물류센터 3~4곳을 대상으로 사모 리츠를 설립하고, 나머지 물류센터를 차례대로 담을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지스밸리는 물류센터 개발, 시공 전문기업인 선경이엔씨를 중심으로 하나로TNS, 천마물류, 보우시스템, 로지스밸리에스엘케이, 우진글로벌로지스틱스 등 물류분야의 전문기업이 참여해 설립된 물류전문그룹이다. 물류센터 입지선정, 설계 및 시공의 개발부문부터 물류설비, 자동화 시스템 및 풀필먼트의 물류운영부문까지 물류에 관한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로지스밸리가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기반으로 ‘빠른배송’을 런칭하여 화주사와 고객에게 라스트 마일 관련 최상의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리츠운용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은 한국판 뉴딜사업 중 스마트 물류의 일환으로 물류시스템 구축의 시작이 되는 물류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및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면서 "로지스밸리는 물류센터를 개발해 리츠에 편입하는 공급처(PipeLine)이자 30% 이상 지분을 보유하는 주요 주주가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로지스밸리와 신한이 주요 주주이자 후원자, 즉 앵커가 되어 신뢰성과 안정성이 높은 리츠로 자리잡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그룹은 작년 6월 금융권 최초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 경제 신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N.E.O Projet”를 발표했다. 스마트시티, 스마트물류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국내 건설산업의 스마트화를 지원하기 위한 금융지원 체계도 구축해 나가기로 하고 있다.

신한리츠운용은 신한금융그룹의 자회사이며 2018년 8월에 상장한 신한알파리츠를 비롯한 공모 리츠를 전문으로 하는 운용사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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