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샛관리위원회는 최근 성적 평가회의를 열고 제65회 테샛 부문별 성적 우수자를 확정해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응시자는 개인별 자격 등급과 성적표를 테샛 홈페이지에서 출력할 수 있다.
대학생 부문 개인 대상은 단국대 4학년에 재학 중인 강지선 씨가 수상했다. 2등 최우수상은 우동수 씨, 3등인 우수상은 강현우(중앙대 4년) 김민제(서울시립대 4년) 김민규(한국외국어대 3년) 임재건 윤동희(명지대 4년) 이지현(동국대 4년) 씨 등 총 6명이 받았다. 장려상은 박태준(경기대 4년) 김권중 이승준(고려대 1년) 한석희(동국대 4년) 박준형(서울대 2년) 박세준(동국대 2년) 임종현(홍익대 4년) 전연정(서울대 3년) 씨 등 총 8명이 차지했다. 일반인 부문에서는 박성수 씨가 최우수상, 김병찬 김동식 씨가 우수상을 받았다. 박성수 씨는 65회 테샛 전체 수석을 했다.
자세한 수상자 명단은 테샛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시상식은 열리지 않으며 개인별 상장은 홈페이지에서 출력할 수 있다.
이 밖에 가격 하한제, 확장적 재정정책이 항구적으로 시행될 때 발생할 장기 효과, 미국 금리 인상이 한국에 미칠 영향, 수요의 탄력성, 통화정책의 전달 경로, 규모에 대한 수익 불변 등에 관한 문항의 정답률이 30~40%대를 나타냈다.
경제시사 영역에선 △1985년 미국·프랑스·독일·일본·영국(G5) 재무장관이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미국 달러화 강세를 완화하기 위해 일본 엔화와 독일 마르크화 가치를 높이기로 합의한 ‘플라자 합의’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기구인 ‘금융통화위원회’ △시중 유동성이 늘어남에 따른 영향 추론 △체리피킹 △국내 증시 일일 가격 상승·하락의 제한폭인 ‘30%’를 고르는 문제 등의 정답률이 대체로 낮았다.
상황판단 영역의 경우 한국에서 취업준비생이 니트(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족과 같은 비경제활동인구가 되면서 실업률과 고용률에 나타나는 변화에 관한 질문의 정답률이 40%대를 보였다. ‘학교에 다니지 않고 직업교육을 받지 않으며 일할 의지도 없는 무직자’를 뜻하는 니트족은 비경제활동인구에 해당한다.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구직단념자인 니트족이 늘어날수록 실업률은 수치상으로 낮아지게 되고 경제활동참가율도 감소하게 된다. 다만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하는 고용률엔 변화가 없다.
정영동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원 jyd54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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