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스윙(SWING)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스윙은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75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 라운드에는 해시드 외에 신규 투자사 M캐피탈과 기존 투자자인 휴맥스, BDC Labs,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스윙은 전국 50여 지역에서 1만5000대 넘는 전동 킥보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전동 킥보드를 3만대 이상 확보해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김형산 스윙 대표는 "단기적으로 휴맥스 그룹의 모빌리티 인프라를 활용해 신규 모빌리티 사업을 선보이고, 중장기적으로는 해시드와 함께 프로토콜 경제를 접목시켜 소유와 운영을 분산한 운영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시드 김균태 파트너는 "스윙은 경쟁이 매우 치열한 국내 시장에서 높은 수익성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프로토콜 경제를 도입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해 성장을 앞두고 있는 점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영민 한경닷컴 기자 20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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