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워킹데드' 작가와 손 잡았다…주연·제작 [공식]

입력 2021-04-20 16:02   수정 2021-04-20 16:04


할리우드 제작사 ‘스탈링스 텔레비전(Starlings Television)’은 마동석의 할리우드 제작사 ‘고릴라8프로덕션’과 프로듀싱 파트너 ‘비앤씨 콘텐츠(B&C Content)’와 함께 한국 드라마 ‘트랩’의 미국 리메이크 ‘더 클럽’을 공동 제작한다고 알렸다.

할리우드 엔터테인먼트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마동석이 한국 드라마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하면서 직접 주연과 제작으로 참여하는 이색 기록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작가 겸 프로듀서인 잭 로귀디치(Jack LoGiudice)는 ‘워킹데드(THE WALKING DEAD)’, ‘나르코스(NARCOS)’, ‘썬즈 오브 아나키(SONS OF ANARCHY)’,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를 집필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할리우드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이다.

글로벌 에이전트에 의하면 잭은 할리우드 리메이크를 앞두고 있는 영화 ‘악인전’을 비롯한 마동석의 다른 영화들을 보고 마동석의 팬을 자처하며 이 작품에 합류하게 되었다.

잭이 쇼 런너로 참여를 결정한 후 할리우드 스튜디오와 바이어들의 경쟁이 시작되었고, 2021년 가장 뜨거운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어 공동 제작을 함께하는 ‘스타링스 텔레비전(Starlings Television)’은 디파쳐(Departure, 방송사: Peacock), 판도라(Pandora, 방송사: CW) 등 수많은 인기작을 탄생시킨 제작사다.

'더 클럽'은 캠핑 여행을 간 뉴스 앵커 가족을 공격한 의문의 사냥꾼을 베테랑 형사(마동석 분)가 조사하다가 사건의 배후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마동석은 주인공인 ‘한국계 베테랑 형사’ 역을 맡았으며, 그는 과거 뺑소니 사고로 아들을 잃은 캐릭터로, 충격적인 욕구에 사로잡힌 엘리트 집단 사이에서 일어나는 뒤틀린 미스터리를 풀어 나갈 예정.

이번 프로젝트는 주연 마동석을 중심으로 흥미진진한 미스터리와 강렬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며 시즌제로 이어갈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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