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리소시스 품은 오로코브레…세계 5위 호주 리튬회사 탄생

입력 2021-04-20 17:10   수정 2021-04-21 00:55

호주 리튬업체 오로코브레가 경쟁사 갤럭시리소시스를 인수합병(M&A)한다. 합병회사의 가치는 30억6000만달러(약 3조4000억원)로, 글로벌 리튬업계 5위 수준이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오로코브레는 갤럭시리소시스 지분 전량을 14억달러에 사들이는 방식으로 두 회사를 합치기로 했다. 오로코브레 주주는 합병회사 주식 54.2%를 소유하고, 갤럭시리소시스 주주는 나머지 45.8%를 갖게 된다. 합병회사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강펑리튬, 앨버말, SQM, 톈치리튬 등에 이어 세계 5위 리튬업체가 될 전망이다.

오로코브레 최고경영자(CEO)인 마틴 페레즈 드 솔레이가 합병회사의 CEO를 맡는다. 두 회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유형의 리튬 생산을 포함해 제품 다각화를 추진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로코브레는 아르헨티나 북부 올라로즈 광구 등에서 리튬 채굴을 하고 있다. 갤럭시리소시스는 호주, 아르헨티나, 캐나다 등을 거점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두 회사는 아르헨티나 광산 프로젝트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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