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美 '여행금지' 불똥 피했다...영국·독일·프랑스는 지정

입력 2021-04-21 09:48   수정 2021-04-21 16:02


한국이 미국 국무부의 '여행금지국' 지정을 피했다.

미 국무부는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상황 등을 반영해 여행경보를 대대적으로 조정했다. 전날 전 세계 국가의 80%(약 160개국 추정)까지 여행금지 대상을 늘리겠다고 한데 따른 조치다.

이날 국무부의 여행경보 업데이트를 보면 영국, 독일, 프랑스을 비롯한 유럽 주요국과 브라질 등이 여행금지 대상에 포함됐다.

한국은 종전 '각별한 주의'(2단계) 경보가 유지됐다. 중국과 일본은 미 동부시간 이날 자정까지도 여행경보가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종전 경보는 각각 '여행 재고'(3단계)였다.


한국은 백신 접종은 늦긴 하지만 코로나19 검사가 비교적 원활히 이뤄지고 있고, 미국에 입국제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 여행경보는 1단계 '일반적 주의', 2단계 '각별한 주의', 3단계 '여행 재고', 4단계 '여행 금지'로 나뉜다.

이번 업데이트 전 여행금지 대상국은 북한, 러시아, 이란, 미얀마, 아프가니스탄 등 34개국였다. 이들 국가는 코로나19 외에도 다른 사유 등으로 4단계로 지정됐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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