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판교 H스퀘어, 한국토지신탁이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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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4-22 08:51  

[마켓인사이트]판교 H스퀘어, 한국토지신탁이 품었다

≪이 기사는 04월21일(09: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토지신탁이 약 6700억원에 카카오그룹 계열사가 입주한 경기 성남 판교의 H스퀘어를 매입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판교 H스퀘어의 매각주관사인 CBRE코리아와 딜로이트안진이 한국토지신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택했다. 매각가격은 약 6700억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H스퀘어는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8만5140㎡ 규모다.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등 카카오 계열사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지난 2007년 대한지방행정공제회와 하나은행, 우리은행, 한화생명 등에 투자를 받아 매입했다. 이후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인 판교에스디투를 통해 15년간 건물을 관리해왔다.

코람코자산신탁은 PFV 청산을 위해 매각에 나섰다. 한국토지신탁과 코람코자산신탁, 이지스자산운용, 퍼시픽자산운용, JR투자운용 등 5개사가 입찰에 참여했고, 심사를 통해 한국토지신탁과 코람코자산신탁이 최종 숏리스트에 올랐다.

IB업계에서는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높은 가격을 제시한 한국토지신탁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보고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3.3㎡당 1700만원, 많이 받으면 2000만원으로 예상되던 건물이었지만 이번 입찰 경쟁으로 3.3㎡당 2600만원까지 올라갔다"면서 "판교디에스투의 주주이자, 해당 건물을 관리해온 코람코자산신탁이 매수자로 참여해 논란이 되자 가격 비교로만 매수자를 최종결정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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