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달빛기행 개최, 운치 느끼며 숨은 옛이야기 듣는다

입력 2021-04-22 14:05   수정 2021-04-22 14:07


2021년 창덕궁 달빛기행'이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오는 29일부터 6월20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창덕궁 달빛기행'이 열린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대표 문화행사로, 12년째 참여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달빛 아래 청사초롱으로 길을 밝히며 창덕궁 곳곳의 숨은 옛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으며 후원을 거닐며 밤이 주는 고궁의 운치를 100분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난해 시범운영으로 진행됐던 존덕정 일원을 올해 탐방 구역으로 정식 추가돼 묘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부용지와 주합루의 풍경을 배경으로 후원을 찾은 국왕과 왕비(재연배우)의 산책 모습이 관람 포인트다.

이번 행사는 참여객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로 했다. 특히, 회차별 20분 간격으로 입장하며, 한정된 조별 인원(25명)만 관람하도록 해 더 안전한 분위기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일수가 82일에서 18일로, 1일 관람인원은 200명에서 100명으로 축소됐으며 외국어 해설은 전 일정 취소됐다.

입장권은 23일 오후 2시부터 11번가 티켓에서 판매하며 1인당 2매까지 사전예매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요금은 3만 원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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