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손준호 코로나19 확진…업계 긴장 [공식]

입력 2021-04-23 12:15   수정 2021-04-23 12:17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3일 "손준호가 금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손준호는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음을 느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며 "현재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보건 당국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모든 스태프 및 접촉자 등은 즉시 검사를 진행했거나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배우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앞으로도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수칙을 준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준호의 확진으로 뮤지컬계도 다시금 코로나19 확산 공포에 떨게 됐다. 손준호는 물론, 그의 아내인 김소현 또한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기 때문. 김소현은 지난 3월부터 뮤지컬 '팬텀' 무대에 오르고 있으며, 손준호는 오는 5월 '드라큘라'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해오던 상황이다.
◆ 다음은 손준호 측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sidusHQ입니다.

당사 소속 배우 손준호 씨가 4월 23일(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손준호 씨는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음을 느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보건 당국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모든 스태프 및 접촉자 등은 즉시 검사를 진행했거나 신속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배우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앞으로도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수칙을 준수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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