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석당박물관 생생문화재사업 운영

입력 2021-04-26 10:39   수정 2021-04-26 10:41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사진·관장 김기수)은 ‘2021년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 ‘피란수도 부산 1번지, 생생하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 서구청이 주최하고 문화재청과 부산시가 후원한다. 각 지역에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들을 발굴하고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를 문화콘텐츠로 활용, 지역민들이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로 13년째 사업을 주관해오고 있는 동아대 석당박물관은 ‘동행하는 70년’과 ‘신나는 임시수도정부청사 체험담’, 지역축제 프로그램 ‘팡팡데이’, 강연 프로그램 ‘임시수도정부청사 문화예술아카데미’ 등 모두 4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동행하는 70년’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로 피란수도 부산의 생활상 및 지역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디지털 종합 콘텐츠 체험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끈다.

‘신나는 임시수도정부청사 체험담(談)’은 석당박물관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초등학생 및 문화 소외계층 대상 창의체험 교육프로그램이다.

‘팡팡데이(Peace·Pusan, ANd Glocal)’는 피란수도 부산을 주제로 지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형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월 29일 공연 및 전문가 강연, 문화재 체험부스 등이 풍성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임시수도정부청사 문화예술아카데미’도 진행된다. 올해는 비대면 온라인 강연으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27일부터 10월까지 모두 열 차례 예정돼 있는 임시수도정부청사 문화예술아카데미는 ‘암각화의 문화유산적 가치(이상목 전 울산박물관장)’를 시작으로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와 공간(차철욱 한국민족문화연구소장)’, ‘부산과 경남의 명탑(신용철 양산시립박물관장)’, ‘우리 문화산업 어디까지 왔나(유동훈 동아대 대외부총장·전 문화부 제2차관)’ 등이 준비돼 있다.

김기수 관장은 “2021년 생생문화재 ‘피란수도 부산 1번지, 생생하네!’ 사업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석당박물관은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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