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중의 명품 '에르메스' 핸드폰 케이스 나왔다…가격은?

입력 2021-04-27 10:29   수정 2021-04-27 10:37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애플이 최근 국내에서도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전용 에르메스 가죽케이스 판매를 시작해 눈길을 끈다.

27일 애플에 따르면 애플코리아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12, 아이폰12 프로 전용 에르메스 가죽 케이스 판매를 시작했다. 선 출시된 중국에선 출시 직후 빠른 속도로 품절된 것으로 알려진 제품이다.

이 케이스는 에르메스가 프랑스에서 바레이나 송아지 가죽을 사용해 수공예로 만든 제품이다. 여기에 특수 무두 처리를 거쳐 가죽이 지닌 아름다움을 그대로 드러내는 매끈한 촉감과 투명한 마감을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갈색 가죽으로 제작돼 뒤 면에 에르메스 로고가 띠 형식으로 구성된 에르메스 가죽 케이스 가격은 64만9000원이다. 시중에 출시된 중급 스마트폰 기종들과 맞먹는 가격이다. 이 케이스는 애플의 무선 충전 방식인 '맥세이프'도 지원하는데, 일반 아이폰12용 가죽 케이스(7만5000원)와 비교하면 가격이 8~9배가량 비싼 것이다.

애플 유저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한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르메스 가죽 케이스의 가격을 두고 "케이스치고는 비싸지만, 에르메스치고는 싸다" "비싼데 싸다" "가격이 먼저 눈에 보이는 사람들 사라고 만든 제품은 아닌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애플은 최근 들어 콜라보 제품군을 확대하는 등 에르메스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애플은 최근 물건 위치를 파악하도록 돕는 무선 위치 추적기 '에어태그'를 공개했는데, 에르메스와 함께 백참, 키링, 트레블택, 러기지택 등 핸드메이드로 제작한 가죽 액세서리인 '에어태그 에르메스'도 함께 선보였다.

에어테그 에르메스엔 에르메스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안에 전용 각인이 새겨졌다. 애플코리아 홈페이지에 따르면 에어태그 에르메스 키링 가격은 42만9000원, 백참은 36만9000원, 러기지택은 5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애플과 에르메스가 가장 오래 협력하고 있는 부분은 자사 스마트 워치인 '애플 워치'다. 애플은 2015년부터 애플워치의 스트랩(시곗줄)과 워치 페이스 등에 에르메스 디자인을 더한 프리미엄 제품인 에르메스 애플워치 제품군을 매년 지속 출시해 왔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애플워치 에르메스 시리즈는 지난해 9월 출시된 애플워치 에르메스 시리즈6다. 시계의 얼굴 역할을 하는 '에르메스 서큘레어'와 밴드와 이어지는 부분인 '러그'를 새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손목을 한번 감을 수 있는 '싱글 투어 스트랩'과 얇고 긴 버전의 '에르메스 더블 투어 엑스라지 슬림 스트랩' 두 종류로 구성된 에르메스 아뜰라주라는 새로운 모델도 함께 출시됐다. 애플워치 에르메스 시리즈6의 가격은 155만9000원부터 시작됐다.

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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