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 신애라, 부캐 열풍 동참?! ‘센 언니’ 제시로 변신

입력 2021-04-30 16:03   수정 2021-04-30 16:05

'금쪽같은 내새끼' 신애라 (사진= 채널A 제공)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24시간 물고 뜯는 연년생 남매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연년생 남매를 둔 부모가 출연한다. 소개 영상에서는 집안에서 침을 뱉고, 화가 나면 깨무는 금쪽이의 행동이 공개된다.

아빠는 “금쪽이가 허벅지를 깨물어 피멍까지 들 정도”라며 출연 이유를 밝힌다. 한편 엄마는 “둘째 또한 고집이 너무 세서, 마지막까지 어떤 아이로 신청할지 고민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금쪽이의 이모네 가족이 방문한 일상이 보여진다. 평화로운 일상도 잠시, 금쪽이는 사촌 누나가 자신이 원하는 장난감을 주지 않자 몸싸움을 벌인다. 화가 난 금쪽이는 급기야 사촌 누나를 밀치고, 얼굴까지 할퀴고 만다.

엄마는 따끔하게 훈육을 시도해보지만, 금쪽이는 엄마까지 깨물면서 공격적인 행동을 한다. 아이들 싸움으로 인해, 결국 집안 분위기도 안 좋아지자 놀러 온 이모네 가족은 황급히 떠난다.

이후에도 금쪽이의 깨무는 행동은 멈추지 않는다. 엄마는 잠자기 전, 아이들에게 각자 읽고 싶은 책을 골라오게 한다. 엄마가 먼저 골라온 금쪽이의 책부터 읽어주자, 심통이 난 동생이 떼를 쓰기 시작한다. 이에 금쪽이는 훼방 놓는 동생의 등을 세게 깨물어 상처를 낸다.

이를 본 오은영은 “금쪽이는 언어로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 미숙하다”라며 금쪽이의 공격적인 행동에 숨겨진 진짜 이유를 밝혀낸다.

또한, “금쪽이 동생은 굉장히 예민한 아이로 원하는 건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며 시도 때도 없는 울음으로 자신의 요구를 표현했던 금쪽이 동생을 위한 깜짝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어 “동생의 울음소리로 인해, 금쪽이는 부모의 정확한 발음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짧았을 것”이라는 금쪽이의 언어 발달과도 연관이 있음을 짚어낸다.

마지막으로 오은영은 ‘ㅅ(시옷)’처럼 특정 발음을 어려워하는 금쪽이를 위한 언어 발달 관련 맞춤형 금쪽 처방을 제시한다.

한편, 스튜디오에서는 연예계 부캐(부캐릭터) 열풍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새롭게 맡고 싶은 역할이 없냐는 홍현희의 질문에 신애라는 “나도 웃기고 거친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고백하며, ‘센 언니’ 제시의 모습을 따라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한다.

금쪽이는 과연 더 이상 깨물지 않고, 자신의 상황을 말로 설명할 수 있을지와 신애라의 제시 따라하기 모습은 오늘 저녁 8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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