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고객 530만명 '돌파'…업비트 제휴로 한달새 140만명↑

입력 2021-05-03 10:30   수정 2021-05-03 10:32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고객 수가 530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한 달새 146만명의 추가 고객이 유입되면서 현재 고객 수는 537만명을 기록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2018∼2020년 3년간(157만명) 유치한 고객 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업비트와 실명확인 계좌 발급 제휴를 맺으면서 코인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파킹통장 '플러스 박스' 인기도 한몫을 했다. 하루만 맡겨도 연 0.5%의 이자를 제공하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가 은행권 최고 한도(최대 1억원)로 인기를 끈 덕분이다.

4월 말 현재 수신 잔액은 12조1400억원으로, 한 달 만에 3조42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신은 8500억원 증가해 4조6800억원을 기록했다. 여신으로는 100%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이 인기를 끌고 있다. 24시간 신청 가능한 비상금 대출도 1분 만에 대출 절차가 완료되는 편의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케이뱅크는 증가한 수신고를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고유동성 안전 자산으로 운영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최근 '파킹통장 쪼개기' 기능을 추가한 플러스박스와 업비트 입출금 계좌 연계에 따른 자금 유입 등 요구불예금이 증가했다"며 "늘어난 수신은 대출은 물론, 저원가성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는 유가증권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최근 비상금 대출을 선보인 데 이어 전월세 보증금 대출, 사잇돌 대출 등도 선보여 여수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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