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난달 34만5777대 팔았다…"판매 정상화 박차"

입력 2021-05-03 15:45   수정 2021-05-03 15:47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급감했던 현대자동차의 해외 실적이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다.

현대차는 2021년 4월 국내 7만219대, 해외 27만5558대 등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5777대를 판매했다고 3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6.2% 증가한 성과다.

이는 해외 시장에서의 기저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월 현대차는 코로나19 여파로 공장 가동이 멈추고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며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48.2% 감소한 15만9079대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현대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판매 정상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올해 4월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1.2% 감소한 7만219대를 기록했다. 그랜저가 9684대 팔리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고 아반떼 7422대, 쏘나타 7068대, 팰리세이드 5777대, 투싼 4478대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세단 판매량은 총 2만4216대를 기록했고 레저용 차량(RV)도 1만8448대가 팔렸다.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넥쏘는 1265대 판매되며 월 판매량이 처음으로 1000대를 넘었다.

포터는 9182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3125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6009대, GV70 4161대, GV80 2321대 등 총 1만3890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권역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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