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 워런 버핏, 후계자에 그렉 아벨 부회장 낙점

입력 2021-05-04 07:08   수정 2021-05-04 07:11


세계적인 투자자이자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90)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후계자로 그레그 아벨 부회장을 지목했다.

버핏 회장은 3일(현지시간)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부재한다면 아벨 부회장이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고경영자(CEO)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만약 오늘 밤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다면 그레그가 내 업무를 인수할 것이라는 데 이사회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이어 "그레그에게도 무슨 일이 일어난다면 아지트가 이어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아벨 부회장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보험 분야를 제외한 자산운용을 총괄하고 있다. 아지트 자인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보험 담당 부회장이다.

앞서 찰리 멍거 부회장이 지난 1일 열린 주주총회 질의응답에서 후계 구도에 대해 "그레그가 문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한 발언이 버핏 회장에 의해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아벨과 자인 두 사람은 이번 주주총회 질의 응답에도 함께했다. 통상 버핏과 멍거 두 사람만 참석했던 행사이지만 후계 구도에 있는 이들이 참석하면서 이번에는 버핏의 후계자가 누구인지 알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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