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서예지, 백상이 끌어내나…논란 속 인기투표 1위

입력 2021-05-04 08:33   수정 2021-05-04 08:35


배우 서예지가 각종 논란 속에서도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오는 10일 오후 11시 59분까지 8일간 '틱톡 인기상'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틱톡 인기상' 후보에는 남자 35명, 여자 34명이 올라 경합 중이다.

그 가운데 4일 오전 8시 기준, 여자 후보 중에서는 서예지가 7만 8000표 이상을 획득하며 1위를 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예지는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출연해 국내외로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현재 서예지는 각종 논란이 불거진 이후 단 한 번도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낼지는 미지수다.

그는 과거 동료 배우 김정현이 MBC 드라마 '시간'에 출연할 당시 상대배우와 스킨십을 하지 못하도록 시나리오 수정을 종용했다는 가스라이팅 논란과 함께 학교폭력, 학력 위조, 스태프 갑질 의혹 등이 제기됐다. 소속사의 입을 빌려 의혹을 해명했으나 대중을 이해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서예지를 이어 '틱톡 인기상' 여자 후보는 2위 신혜선(5만8000표), 3위 김소현(3만9000표), 4위 김소연(1만5000표), 5위 정수정(1만4000표) 순이다. 오는 13일 개최되는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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