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도 꿈결' 박탐희, 사표 제출하려다 포기... 양소민과 신경전 고조

입력 2021-05-04 22:26   수정 2021-05-04 22:28

'속아도 꿈결'(사진=방송 화면 캡처)

박탐희가 사직서를 내려다 포기했다.

4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는 인영혜(박탐희 분)가 기유영(양소민 분)과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인영혜는 퇴근길에 금상백(류진 분)이 소시지 두 봉을 들고 오는 모습에 한숨을 쉬었다. 금상백은 "회사 가방에 왜 소시지를 넣어. 괜히 방송 나갔나봐. 마트가도 사람들이 왜 백수 양복 입고 다니느냐라고 묻고 오히려 '나 백수다'라고 티내고 다니는 게 됐어"라며 속상해했다. 그런 금상백을 보여 인영혜는 "제발 취직 좀 해라. 당신 하던대로 하면 쭉 백수인 거다"라며 닥달했다.

이후 인영혜는 지인들을 통해 다른 병원으로 이직할 자리를 찾았다. 하지만 별 소득이 없자 "너 인생 헛 살았다. 나이만 먹고 어디 갈데가 없냐"라며 신세한탄을 했다. 자리로 돌아온 인영혜에게 기유영은 "왜 이렇게 자리를 오래 비우냐. 어디가면 간다고 상황 보고를 해야지. 근무 중에 휴대폰은 이제 쓰지 말라"라며 몰아세웠다. 이에 인영혜는 "제가 어쩌다 한번 이렇게 한 것 가지고 근무태만 운운하는 건 갑질 아니냐?"라며 맞섰다.

이에 기유영은 "물리치료 컴플레인 환자 담당이 마침 인선생이라는데 아무도 어디갔는지 모른다고 하지 않느냐. 당장 챠트 갖고 내 방으로 와라"라며 열을 올렸다. 자존심이 상한 인영혜는 사표를 가슴에 품고 "진짜 치사하고 드러워서 아무리 갈데가 없어도 내가 때려치고 만다"라며 기유영의 방에 들어섰다.

그러자 기유영은 기다렸다는 듯 "이제 결심이 섰나보네요? 사직서죠? 내가 처리하죠"라고 말했고, 이에 약이 오른 인영혜는 "너 일진이니? 양아치야? 그래도 너 공사는 구분할 줄 알았다. 와 사람 괴롭혀서 내보내려고 작정을 했던거네"라며 "아니 안 내. 사람 먹고 사는 일 갖고 협박하는 너한테 굴복할 일 없어. 끝까지 해보자 어디"라며 사직서를 찢으며 이를 갈았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