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몸살' 게임株…지금 사도 될까

입력 2021-05-05 14:20   수정 2021-05-06 02:33

지난 3일 공매도가 재개되자 ‘게임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웹젠 등 일부 종목은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게임주의 ‘거품’이 빠지고 있다는 시각이 있는 반면 일부 증권사는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란 의견을 내놓고 있다.

국내 게임주 중 시가총액 1위인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공매도 재개 전날인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주가는 1.45% 하락했고, 연초 대비로는 16.36% 빠졌다.

웹젠은 공매도 재개일부터 과열 종목으로 지정돼 지난 4일 하루 공매도가 금지됐다.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제는 비정상적으로 공매도 거래가 급증하고 가격이 급락하는 종목에 대해 다음 1거래일 동안 공매도 거래를 금지하는 제도다. 웹젠은 3일 3.31% 하락하는 등 9거래일 연속 주가가 내렸다.

다만 일부 종목은 공매도 재개일에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다음날 주가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컴투스는 3일 3.93% 하락했지만 4일에는 0.42% 올랐다. 카카오게임즈는 3일 4.61% 내렸지만 다음날 3.09% 올랐다. 데브시스터즈는 3일 6.92% 하락했다가 다음날 1.13% 상승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지난 3~4월 여러 노이즈(잡음)가 집중됐으나 실질적으로 기업 가치에 영향은 거의 없다”며 “주가가 과도한 조정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과도하게 실망하기보다는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향후 신작 매출이 안정화하면 차기작 기대 상승 등으로 주가가 반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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