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도내 7개월 만에 발병 '비상'

입력 2021-05-05 18:17   수정 2021-05-05 18:19


강원 영월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됐다. 지난해 10월 도내 화천 양돈농장 2곳에서 ASF가 발병한 지 7개월 만이다.

5일 도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영월군 주천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신고된 ASF 의심축 2마리 모두 ASF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주는 전날 사료급여 시 모돈 폐사축 2마리를 발견했고, 방역당국에 ASF 의심축 2마리가 발생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날 해당 농장에서 사육하는 모돈 44마리 등 총 401마리의 흑돼지를 살처분했다.

또 발생농장 이동제한·통제·소독을 벌이는 한편 강원·경기·충북지역 돼지농장, 도축장, 출산시설과 차량 등을 대상으로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앞서 해당 농장과 1.2~4.1㎞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지난 3개월여 동안 ASF에 감염된 맷돼지 폐사체가 총 11차례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날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영월 양돈농장 ASF 발생에 따른 긴급 영상회의를 진행하고 "더 이상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과감한 초동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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