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ICT 활용해 고령인구에 '비대면 통합 돌봄 서비스' 제공

입력 2021-05-06 16:01   수정 2021-05-06 16:03


LG유플러스는 인천 남동구에 거주하는 고령인구를 대상으로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비대면 사회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통합 돌봄’ 서비스를 개발하는 게 목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돌봄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니어 방문케어 서비스 △치매(인지저하증)케어센터 등을 통해 비대면 사회서비스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2023년까지 인천 남동구 보건소, 가천대학교와 함께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한다. 코로나19 상황 이후 지방자치단체에선 방역수칙을 지키며 예전과 같이 만성질환, 인지저하증, 독거노인 등 그룹을 나눠 대면 돌봄 서비스를 진행하기가 어렵게 되고 있던 상황에서 이같은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사회서비스는 모든 고령인구를 대상으로 한 통합 돌봄 서비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인천 남동구에 ‘헬스케어 플랫폼’을 제공하고, 가천대는 학문적 연구를 통한 콘텐츠 개발을 수행한다. 헬스케어 플랫폼이란 고령인구의 건강상태와 돌봄 콘텐츠의 효과성을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일컫는다. 이들은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얻어 새로운 돌봄 콘텐츠를 만드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에 노인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 남동구 보건소와 연계해 △건강/안전/안심 △여가/돌봄 △수면/정서 △치매 등 4가지 영역에서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통한 사용자 모니터링과 비대면 중재 서비스 등이 통합 제공된다.

ICT가 활용될 수 있는 사례는 다양하다. 침대에 레이더 센서를 달아 낙상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보건소에 응급호출을 할 수 있고, 고령인구의 인지력을 촉진하기 위해 게임·오디오북·힐링사운드 등 시니어 특화 콘텐츠를 제공하여 우울감, 외로움 지수 등을 관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플랫폼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B2G2C 사업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1년차인 올해는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2년차에는 시범운영, 3년차부터는 사업의 효과를 검증하고 전국으로 비대면 사회서비스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손지윤 LG유플러스 신규사업추진담당(상무)은 “돌봄이 필요한 고령인구에게 기존의 대면서비스보다 나은 비대면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자립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고 사업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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