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만에 700명 넘나…오후 9시까지 신규확진 643명

입력 2021-05-07 22:45   수정 2021-05-07 22:47


오는 8일 자정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하루 평균이 500명대 후반으로 집계된 것을 감안하면 상승폭이 크게 증가하는 셈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속출해 총 64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481명보다 무려 162명 많은 수치다.

전날 오후 9시 이후 44명이 늘어 최종 525명으로 마감됐고,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600명대 후반, 많으면 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7일까지 열흘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일별로 769명→679명→661명→627명→606명→488명→541→676명→574명→525명을 기록한 것과 관련, 만약 8일 0시 기준 700명대로 마감된다면 이는 지난달 28일(769명) 이후 열흘 만이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하루 평균은 577명 집계됐고, 이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일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54명으로, 여전히 2.5단계 '전국 400~500명 이상' 범위에 있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울산 울주군 목욕탕에서 11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광주에서는 광산구 고교 관련 13명과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6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 평택 해군2함대 고준봉함(누전 38명), 강원 강릉시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71명) 등 기존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445명(69.2%)은 수도권, 198명(30.8%)은 비수도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236명, 경기 187명, 울산 46명, 경남 31명, 부산 27명, 강원 26명, 인천 22명, 경북 21명, 대구 10명, 대전 9명, 전남 8명, 충북 7명, 전북 5명, 광주 4명, 충남 3명, 제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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