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화 "빚 너무 많아 비혼주의…남편 김민기가 갚아준다고 해"(수미산장)

입력 2021-05-07 00:43   수정 2021-05-07 00:45



개그우먼 홍윤화가 남편 김민기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이목을 끌고 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미산장'에서는 요리연구가 이혜정와 홍윤화가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와 이혜정은 멤버들과 함께 푸짐한 잔치 음식을 만들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후 멤버들은 식탁에 둘러앉아 맛있는 음식을 즐겼따.

식사 도중 홍윤화는 '연애 결혼을 했냐'는 김수미의 질문에 "저희는 9년 정도 사귀고 결혼했다"며 남편 김민기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그땐 어리기도 했고, 결혼할 사정이 아니었다. 오래 연애를 하다가 사귀었다"고 밝혔다.

또 홍윤화는 "원래 비혼주의였다. 결혼을 해야 된다는 생각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 왜냐면 집에 빚이 많았다. 제가 실질적 가장이라 내 짐을 함께 짊어지는 게 싫었고, 이 사실을 오픈해서 선택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홍윤화는 "'(남편이) 내가 갚아줄게' '우리 결혼해서 같이 갚자'고 하더라. 말은 고맙지만 결혼할 상황이 아니라 눈물만 났다"고 고백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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