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논란에도 1위…백상 '틱톡 인기상' 최다 득표 "왜?"

입력 2021-05-11 13:18   수정 2021-05-11 13:20


서예지가 제57회 백상예술대상 ‘틱톡 인기상’ 투표에서 여자 후보 중 투표수 1위에 올랐다.

지난 10일 밤 11시 59분 마감된 백상예술대상 ‘틱톡 인기상’ 투표 결과에 따르면 남자 부문 1위는 김선호가, 여자 부문 1위는 서예지가 수상자로 등극했다.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약 8일간 진행된 인기투표에서 김선호는 130만 표를 받았으며 서예지는 무려 78만 표를 얻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틱톡 인기상’ 트로피를 거머쥐게 됐다.

최근 학교 폭력·학력 위조·갑질 의혹 등으로 화제의 중심이 된 서예지는 불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만일 참석한다면 모든 관심을 집중시키는 촌극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논란들에 대해 서예지 측은 ‘사실무근’이라고만 했을 뿐, 그 어떤 의혹도 명확하게 증명할 자료는 내놓지 않고 있다. 특히 ‘학력 위조’와 연관된 과거 인터뷰 등은 계속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민국 권위의 문화예술 시상식이라는 이미지를 지닌 백상예술대상이 이 위기를 어떻게 넘어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은 13일 밤 9시부터 JTBC·JTBC2·JTBC4에서 동시에 중계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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