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테슬라' 2대 맞은 비트코인 회복세 [코인 시세]

입력 2021-05-13 18:06   수정 2021-09-30 11:00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가 물가 상승을 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지면서 하락했던 비트코인(BTC)이 소폭 상승했다. 알트코인도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대폭 하락한 뒤 서서히 회복세를 보였다.

13일 오후 5시 50분 비트코인은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전일 대비 11.70% 하락한 5만 2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6269만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9시께 비트코인은 금리 인상 우려와 더불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결제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4만 6000달러까지 밀려났다.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5만 달러를 재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더리움(ETH)도 큰 낙폭을 보였지만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이다. 업비트 기준 475만원까지 하락했지만 이내 상승했고 현재 전일 대비 2.59% 오른 48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에서는 3928달러를 기록하며 4000달러대 진입을 시도 중이다. 김치 프리미엄은 10% 수준이다.

리플(XRP) 또한 업비트에서 장중 1520원까지 후퇴했지만 빠르게 상승하며 전일 대비 5.36% 오른 1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머스크 CEO가 "환경오염에 관한 우려로 비트코인 채굴 에너지의 1%보다 적은 양으로 운영되는 또 다른 가상자산을 찾고 있다"고 밝히면서 리플이 대안으로 급부상했다.

지난 11일 머스크 CEO가 실시한 "테슬라가 도지코인 결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설문조사에서 참여자 392만명 중 78.2%가 찬성표를 던지며 상승이 기대됐던 도지코인(DOGE)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도지코인은 업비트에서 장중 471원까지 떨어졌다가 소폭 상승, 517원을 기록 중이다.

이오스(EOS)도 대폭 하락했다. 업비트와 바이낸스에서 각각 1만 3200원, 10.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블록원 가상자산 거래소 설립 소식에 1만 8900원, 14.9달러까지 상승했음을 고려하면 상당한 낙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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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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