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매장 골라 턴 20대, 교도소서 배운 '금고따기' 기술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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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5-14 12:21   수정 2021-05-14 12:23

무인매장 골라 턴 20대, 교도소서 배운 '금고따기' 기술 써


코인노래방, 아이스크림 판매점 등 무인매장을 대상으로 상습 절도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대전중부경찰서는 14일 "대전과 천안 지역 무인점포를 돌며 금고의 잠금장치를 해체하는 수법으로 수백만원의 현금을 훔친 A(2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월 대전과 천안 지역의 무인점포를 물색, 총 11회에 걸쳐 현금 261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대전시 중구의 한 코인노래방에 들어가 현금 20만원을 훔쳐 달아나기도 했다. A씨의 범행 모습은 다수 매장 CCTV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는 절도 등의 혐의로 1년 6개월을 복역한 바 있으며, 지난 2019년 1월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출소 후 구직에 어려움을 겪던 그는 교도소 수형 중 만났던 재소자로부터 배운 '금고 해체 방법'을 떠올려 범행에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무인점포를 범죄 취약지역으로 설정해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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