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2배' 마곡 MICE복합단지 상반기 착공

입력 2021-05-14 17:19   수정 2021-05-14 23:43

연면적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의 두 배에 달하는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복합단지 ‘LE WEST(르웨스트)’(조감도)가 올 상반기 착공한다.

마곡마이스PFV는 강서구 마곡지구에 컨벤션센터와 호텔, 노인복지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을 결합한 MICE복합단지 르웨스트를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마곡마이스PFV는 롯데건설과 메리츠증권 등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르웨스트 대지면적은 8만2724㎡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의 9배 수준이다. 연면적은 약 82만㎡로 코엑스(46만㎡)의 2배 규모다. 단지는 4개 블록(CP1·CP2·CP3-1·CP3-2)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르웨스트는 ‘대한민국 서쪽을 대표하는 단 하나의 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컨벤션센터와 호텔, 노인복지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은 지하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모두 연결될 전망이다.

규모가 가장 큰 CP1블록은 지하 7층~지상 13층, 연면적 약 32만㎡로 컨벤션센터와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원스톱센터 및 업무시설, 호텔 등이 들어선다. 첨단 연구개발(R&D) 산업단지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MICE 관련 시설로 조성한다.

CP2블록과 CP3-2블록에는 판매시설과 업무시설 등이, CP3-1블록에는 노인복지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노인복지주택에서는 병원과 연계된 메디컬 서비스, 호텔식 서비스, 강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단지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했다. 마곡지구는 160여 개 업체와 롯데, 코오롱 등 국내 대기업 90여 곳의 R&D 시설이 자리 잡은 융복합 산업단지로 조성됐다.

교통도 편리하다.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 사이에 들어선다. 지하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마곡역과 마곡나루역, 서울식물원까지 연결된다.

마곡마이스PFV 관계자는 “르웨스트가 조만간 착공돼 2024년께 준공되면 강남권에 쏠린 MICE 수요를 서남권으로 분산시키는 균형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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