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테슬라 주식 던져…"머스크 때문에 불안하다"

입력 2021-05-15 12:02   수정 2021-05-15 12:04



서학개미(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식을 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개월 만에 순매도다. 주가가 부진한데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 때문이다.

15일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4일까지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주식 4672만달러를 순매도했다. 매입 주식은 5억6228만 달러, 매도 주식은 6억900만달러였다.

아직 5월 중순이긴 하지만 월간 기준 서학개미들이 테슬라 주식을 순매도한 것은 2019년 12월이 마지막이었다.

주식을 던지는 이유는 주가가 올 1월 이후 부진해서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월 25일 고점(900.4달러)을 찍은 이후 하락 중이다. 지난 14일 종가는 589.74달러로 고점 대비 30% 이상 떨어졌다.

주가가 떨어진 것은 미국 경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미국 중앙은행(Fed)가 조기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불안감과 정부가 법인세를 인상할 것이라는 이슈가 맞물리면서다.

여기에 일론 머스크의 기행도 불안 요소를 높이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말 한 마디로 도지코인 가격을 떨어뜨리고 테슬라 차량 구매자의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 사용을 중단한다는 등 암호화폐 시장을 흔들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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