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전면 등교…찾아가는 '코로나 검사팀'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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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5-16 17:56   수정 2021-05-17 03:10

2학기 전면 등교…찾아가는 '코로나 검사팀' 관심 집중


교육부가 오는 2학기 초·중·고등학교 전면 등교를 추진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동형 유전자증폭(PCR)’ 검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울산교육청의 PCR 시범 운영과 서울대가 자체 도입한 ‘신속분자진단 검사’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효과가 검증되면 백신 도입에 앞서 전국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들 ‘서울대 모델’ 도입 검토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과 울산 지역에 시범 도입된 이동형 PCR 검체 채취팀이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67개 학교 학생 4669명을 검사한 결과 서울 초등학생 1명 만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범 운영에는 서울 9개, 울산 58개 초·중·고교가 참여했다.

이동형 PCR 검사는 기본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하는 검사 방식과 같다. 다만 검사를 개인의 자율에 맡기는 선별진료소와 달리, 학교로 채취팀이 직접 찾아가 무증상자까지 신속하게 걸러내는 만큼 집단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차이점이다.

현장 반응이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나자 인천교육청과 경북교육청도 시범 운영을 신청했다. 조명연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은 “학교 수십 곳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국 교육청과 시범 사업의 효율성을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외에도 전국 17개 시·도와 협력해 학원 종사자에 대한 선제적 PCR 검사를 실시했다. 지난 13일까지 학원 종사자 7166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2명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대가 도입한 신속분자진단 검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PCR 검사 방식과 같지만 현장에서 검체 채취와 분자 진단까지 ‘원스톱 처리’해 두 시간 이내에 감염 여부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서울대는 지난달 26일부터 2주간 자연과학대학 연구실 종사자 1406명을 대상으로 신속 분자진단 검사를 시범 운영한 뒤 이달 6일 검사 대상자를 희망하는 학내 구성원 전체로 확대했다. 학교 측은 이를 바탕으로 2학기 전면 대면 수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다른 대학에서도 서울대 사례를 예의 주시하며 학내 선제 검사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교직원·고3 우선 백신 접종
교육부는 등교 수업 확대 방안을 방역당국과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코로나19로 학습 결손, 돌봄 공백 등의 부작용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더 이상 등교 수업을 미룰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은 거리두기 2단계까지 학교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돼 전면 등교할 수 있다. 특수학교와 소규모 학교는 2.5단계까지 등교 수업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0명 이하로 유지되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등교 수업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게 교육부 방침이다.

교육부는 2학기 전면 등교 수업을 위해 이동형 PCR 검사 확대와 함께 교직원 백신 우선 접종도 추진하고 있다.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초·중·고교 보건교사를 상대로 한 백신 접종은 지난달 12일 시작됐다.

유치원·어린이집·초교 1~2학년 교사 등 36만4000명은 다음달 7일 접종이 시작된다. 수험생인 고등학교 3학년과 담당 교원 등은 여름방학 기간인 오는 7~8월 접종한다. 최근 3주간 학생 확진자 수는 4월 21~27일 371명, 4월 28일~5월 4일 331명, 5월 5~11일 309명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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