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환매중단' 영국펀드 50% 선지급…"투자금 회수에 전념"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입력 2021-05-17 14:41   수정 2021-05-17 14:43

하나은행, '환매중단' 영국펀드 50% 선지급…"투자금 회수에 전념"


하나은행은 자사가 판매한 영국 펀드에 대해 투자원금의 50%를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투자자 보호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결정했다. 이번에 가지급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펀드는 △영국 루프탑 펀드(판매액 258억원) △영국 신재생에너지 펀드(판매액 535억원) △영국 부가가치세 펀드(판매액 570억원) 등 세 가지다. 환매중단 사태로 만기에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한 투자자들에게 유동성 자금을 지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가지급금을 지급받은 투자자는 자금 회수 시 판매회사와 최종 정산하며, 배상기준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을 준용한다.

투자자 보호방안은 현지 운용사를 통한 사실관계 확인 및 법적회수절차가 지연되자, 판매사인 하나은행의 주관으로 회계법인을 통해 직접 자산실사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결정됐다. 판매사 주관으로 투자자산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이지만, 신속한 투자금 회수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진행됐다.

자산실사 결과 운용사가 제공한 최초 투자제안서와는 달리 우발적인 선순위 채권이 발생하면서 펀드 투자금의 순위가 변경된 정황 등이 확인됐다. 이에 하나은행은 향후 투자금 회수 시 펀드 원금 손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이를 근거로 가지급금을 선지급하게 됐다.

하나은행 IPS섹션 관계자는 "이번 투자자 보호방안 시행 단계에서 국내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조를 통해 펀드 투자금 회수를 위해 전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만간 PB 간담회를 개최해 해당 상품을 판매한 PB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 및 절차에 대해 각 영업점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