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미국 방문, 백신 생산의 글로벌허브 계기로 삼겠다"

입력 2021-05-17 15:39   수정 2021-05-17 15:44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이번 방미를 백신 협력을 강화하고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백신 접종을 차질없이 시행하면서, 일상회복의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세가 민생 전반의 온기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우리 경제가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더해 올해 경제성장률 4% 이상 달성이 희망 사항이 아닌 현실로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일자리와 포용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더욱 중요한 것은 성장을 분배로 연결시켜, 코로나 불평등을 완화해 나가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이 실제로 나아져야 완전한 경제 회복이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민의 삶과 가장 직결된 일자리 회복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일자리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문 대통령은 "민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에 두겠다"며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 속에서 반도체 등 국가전략 산업, 디지털과 그린, 혁신벤처 등 미래산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인력과 인공지능 인력이 크게 부족해졌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업 수요에 맞춘 인력 양성과 교육 훈련 확대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장중심의 적극행정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새로 임명된 총리께서도 평소 현장과 소통을 중시해온 만큼, 총리 중심으로 모든 부처가 함께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답을 구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산업재해 역시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산재 사망사고 소식에 매우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며 "문제해결은 회의에서 마련하는 대책에 있지 않고, 현장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명심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등 현장에서 답을 찾아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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