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P코리아 "덴마크 친환경 DNA로 한국판 뉴딜 지원"

입력 2021-05-17 15:41   수정 2021-05-17 15:43

국내에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투자가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에 법인을 세워 신재생에너지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CIP는 “덴마크의 노하우를 공유해 한국의 수소경제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태승 CIP/COP코리아 공동대표는 “한국은 수소경제로 빠르게 전환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한국은 70년 전 가장 가난한 나라였지만 짧은 시간에 세계 경제대국 중 하나가 됐다”며 “탁월한 인적 자원과 반도체, 정보기술(IT) 등 글로벌 넘버원이 된 경험을 통해 얻은 자신감이라면 머지않은 미래에 해상풍력 5대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CIP/COP코리아는 덴마크 노하우 공유를 통해 한국의 수소경제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유 대표는 “덴마크 정부는 해상 풍력발전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IP/COP코리아는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덴마크 노하우를 전수 중이다. 유 대표는 “CIP는 국내 개발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해상 풍력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내 서플라이 체인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며 “입법을 추진 중인 해상 풍력 인허가 관련 ‘원스톱-숍’ 시스템은 그 좋은 열매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원스톱-숍은 풍력발전의 활성화를 위해 인허가와 환경영향평가를 일괄 처리하는 제도다.

CIP/COP코리아는 문재인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예스퍼 홀스트 CIP/COP코리아 공동대표는 “한국 정부가 제시한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 실현 전략’을 지원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에서의 파트너십과 현지화를 통해 함께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것이 우리의 사업 DNA이자 접근방식”이라고 말했다. 홀스트 대표는 “한국의 해상풍력 공급망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공급망 중 하나”라며 “이미 한국의 공급업체와 1억5000만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CIP는 덴마크의 성공 경험을 에너지 동맹국인 한국과 공유해 수소경제 전환 등의 비전을 조기에 성취할 수 있도록 사업을 통해 지원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만들어 갈 새로운 신화에 덴마크, 그리고 CIP는 의미있는 기여를 하고자 한다”말했다. 홀스트 대표는 “한국은 세계적으로 가장 유망한 해상풍력 시장 중 하나”라며 “한국의 기업, 기관, 대학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여러가지 파트너십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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