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김범X류혜영→이다윗X고윤정, 극적으로 치닫는 개인 서사 핵심 짚어보기

입력 2021-05-18 12:08   수정 2021-05-18 12:10

로스쿨 (사진=JTBC 스튜디오, 스튜디오 피닉스, 공감동하우스)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이 학생들의 개인 서사를 하나씩 풀어나가며 매회 캠퍼스 미스터리의 정점을 찍고 있다. 점점 극적으로 치닫고 있는 전개로 제2막을 연 ‘로스쿨’에서 주목해야 할 학생들 서사 떡밥 포인트를 짚어봤다.

#1. 김범X류혜영, 가족 얽힌 미스터리 진실 찾기

한준휘(김범)는 로스쿨 수석 입학생다운 법적 지식과 여유를 기반으로 동기들이 얽힌 사건에 조력하면서도, 삼촌이자 존경하는 법조인이었던 서병주(안내상) 교수 살인사건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양종훈(김명민) 교수가 지목한 유력 용의자 이만호(조재룡)를 향한 의심의 끈을 놓지 않는가 하면, 현장에 족적을 남긴 학생들의 행보를 지켜보며 직접 단서를 찾고 있는 것. 양종훈 공판을 통해 드러난 또 다른 연결 고리, 사라진 쌍둥이 언니 강단과 국회의원 고형수(정원중) 사이의 과거를 알게 된 강솔A(류혜영) 역시 강단의 지난 행적을 추적하며 고형수를 도발하기 시작했다. 살인사건과 관련된 가족의 미스터리를 쫓고 있는 두 사람이 종국에 어떤 진실을 마주할지 궁금해진다.

#2. 이수경X현우, 마지막 양심으로 속죄할 기회

강솔B(이수경)는 양종훈 주장의 결정적 증거였던 ‘설탕 봉지’를 봤다는 진술을 조건으로, 그에게 “더 이상 논문 표절을 의심하지 말아달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양종훈은 “진실을 밝힐 준비가 되면 자신을 찾아오라”며 그녀의 양심적 선택을 기다리겠다는 의사로 그 거래에 응하지 않았다. 민법 교수 김은숙(이정은) 역시 시험지를 해킹해서 과탑 성적을 유지한 유승재(현우)에게 그간 불법 행위를 밝히고, 양종훈의 알리바이를 입증하라는 자수의 기회를 건넸다. 그 밑바탕엔 제자를 믿고 기다리겠다는 신뢰가 깔려 있었다. 과연 두 제자는 과오를 인정하고, 두 교수가 믿음으로 내어준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을까.

#3. 이다윗X고윤정,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서지호(이다윗)는 아버지 피의사실을 언론에 흘려, 그 책임을 서병주에게 떠넘긴 사람이 진형우(박혁권) 검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 사람이 억울한 낙인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만, 그는 여전히 아무런 죄의식 없이 기자들에게 양종훈의 수사 과정을 알려, 그에게 고소까지 당했다. 데이트 폭력에 제대로 된 사과를 받기도 전에 고형수와 그의 아들 고영창(이휘종)으로부터 고소당한 전예슬(고윤정)은 사람의 목숨을 위태롭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에 무너졌다. 하지만 ‘로스쿨즈’ 동기들이 정당방위의 근거를 찾아냈고, 양종훈까지 그녀의 변호를 맡은 상황. 서지호와 전예슬이 법을 권력 삼아 멋대로 휘두르는 ‘법비’에게 맞서, 그에 맞는 정당한 법적 대가를 치르게 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사이다 전개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로스쿨’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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