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생각' 박광수 "사업 실패로 45억 날리고…"

입력 2021-05-18 18:16   수정 2021-05-18 18:18



베스트셀러 '광수생각'을 쓴 박광수 작가가 사업 실패로 겪은 트라우마와 극복법을 전한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박광수가 출연, 천국과 지옥을 오갔던 쓰라린 인생 경험을 털어놓는다.

'광수생각'은 IMF 경제위기로 절망에 빠졌던 국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민 만화였다. '광수생각' 연재 당시, 박광수는 매달 연재료 500만 원에, 이를 엮어 만든 책이 300만 권 이상 팔리면서 수십억 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렸다고.

하지만 탄탄대로를 달릴 것만 같았던 박광수는 이후 캐릭터 사업에 손을 댔다가 45억 원을 날리면서 평탄하지 않은 삶을 살았다고.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박광수는 "주차비를 내지 못해 주차장 구석에서 울기도 했을 정도"라며 암울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버거운 삶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다"는 박광수는 "당시 빠져 있었던 취미 덕분에 한 주 한 주를 버티고 넘기면서 결국 빚을 다 갚을 수 있었다"고 전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연 박광수에게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뽀리의 탄생 비화도 공개된다. 추적카 안을 가득 채운 '광수생각'을 보던 MC 김원희가 "캐릭터 이름이 왜 뽀리에요?"라 묻자 박광수는 "신뽀리는 실제 인물"이라고 밝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원희는 "그 사람의 진짜 이름이 뽀리냐"고 물었고 무언가를 알고 있는 듯한 현주엽은 박광수와 의미심장한 눈빛을 교환했다는데.

이후 이름의 의미를 눈치를 챈 김원희가 "그 뽀리가 그 뽀리예요?"라며 웃음을 터트리자 박광수는 "이럴 줄 알았으면 이름을 좀 의미 있게 짓는 건데"라 후회하기도 했다고 해 대체 어떤 탄생 비화가 숨겨져 있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상처받고 실패한 사람들을 위한 '광수생각' 박광수 작가의 마음 처방전은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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