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학관 고월 이장희 시탐구, 고월의 시간 운영

입력 2021-05-19 08:06   수정 2021-05-19 08:11




대구문학관(관장 이하석)은 6월부터 교육프로그램 ‘고월의 시간’을 시작한다.

‘고월의 시간’은 대구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사업으로 대구의 문인 고월 이장희의 시를 탐구를 통해 참여자들이 작가가 되어 그림책과 사진집을 만들어보는 교육프로그램이다.

고월 이장희는 이상화, 현진건, 백기만과 함께 대구의 근대문학을 열었던 작가로 특히 고월의 시는 분명한 감각적 이미지를 담고 있어 1930년대 감각적 모더니즘 시로 이행하는 자극제가 되었다고 평가한다. 이번 교육은 시각 매체에 익숙한 오늘날 시민들에게 문학이 다가가려는 시도로, 고월 이장희 시를 감상하고 시의 감각적 이미지를 그림책과 사진으로 표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고월의 시간’은 6월 3일 목요일부터 9월 9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진행한다. 그림책 부분은 13:00 ~ 15:00에 그레타 책방을 운영하는 김민지 강사가 진행하고 사진 부분은 18:30~20:30분에 이준식 사진작가가 강의한다. 문학 부분을 담당하는 임창아 시인은 모든 수업에 참여한다.

대구문학관은 그림책 분야의 참가자 15명, 사진 분야의 참가자 15명을 모집하고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자는 15주간 교육과 작품 활동을 함께하며 본인의 작품을 그림책과 사진집으로 엮어 문학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박미영 대구문학관 대외협력기획실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대구의 문인과 그의 작품을 알아가는 것 뿐만 아니라 직접 예술 작품을 창작해보면서 문화예술을 통해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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