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IL-7, 조혈모세포 가동화 촉진 기능 확인"

입력 2021-05-21 15:32   수정 2021-05-21 15:34

네오이뮨텍은 혈액암 분야 최고 학술지(Leukemia)에 'NT-I7'이 새로운 조혈모세포 가동화 촉진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가연구과제와 산업체 지원을 통해 산·학 공동으로 진행된 중개연구다. 포스텍 제넥신 네오이뮨텍이 함께 연구했다.

조혈모세포는 재생과 분화 능력을 통해 혈액세포를 생성하는 성체 줄기세포다. 악성혈액종양, 골수기능 부전질환, 면역결핍질환 등 조혈 과정에 문제가 생긴 환자들에게는 조혈모세포 이식수술이 주된 치료법이다. 조혈모세포는 가동화 촉진제를 사용해 채취한다. 기존 치료제가 일부 사람들에게서 가동화 효능이 떨어진다는 내용이 보고되는 등 미충족 수요가 높은 분야란 설명이다.

연구를 주도한 포스텍 생명과학과의 이승우 교수팀은 "생쥐 모델과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NT-I7이 새로운 조혈모세포 가동화 촉진제로서 효능이 있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라며 "IL-7 단백질의 새로운 기능을 최초로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NT-I7이 기존에 사용되던 G-CSF와 다른 기전으로 작용함을 밝혀, 두 약물이 병용투여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했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는 "NT-I7은 암과 감염질환을 대상 여러 임상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되고 있다"며 "조혈모세포 가동화 촉진제라는 새로운 적응증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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