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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금 2000억원 추가 확보

입력 2021-05-24 08:43   수정 2021-05-24 08:45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 진입을 앞두고 수천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금을 확보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등에 활용될 연구개발비로 최대 1억7340만 달러(약 2000억원)를 국제민간기구인 전염병대응혁신연합(CEPI)으로부터 추가 지원받는다고 24일 밝혔다.

GBP510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워싱턴대 항원디자인연구소(IPD)와 공동 개발한 물질이다. 이번 지원금에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CEPI로부터 임상 1·2상 진행, 공정개발 및 변이주 관련 연구비용 등을 지원받았다. GBP510 관련 개발비로만 총 2억1010만 달러(약 2369억원)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국내 단일 백신 개발 국제 지원금으로는 최대 규모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에 추가 확보된 자금을 GBP510의 다국가 임상 3상 진행 및 인·허가, 연간 수억회분 생산 규모의 상업 공정 개발 및 관련 원자재 도입, 변이주에 대비한 추가 연구개발 등에 활용하게 된다.

GBP510은 지난해 말 임상 1·2상에 진입, 현재 임상 2상 단계를 진행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빠르면 상반기 다국가 임상 3상을 신청할 예정이다. 긴급사용허가 등 신속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GBP510은 CEPI가 지난해 차별화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지원하고자 가동한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프로젝트(Wave2)의 최초 대상으로 선정됐다. 상용화되면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 등 저개발국을 포함한 세계에 공급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에 적용된 합성항원(Sub-Unit) 백신 플랫폼 기술로, 보관방법 유효기간 생산성 등에서 강점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처드 해치트 CEPI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와 변이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것은 CEPI의 5개년 계획의 핵심 부분"이라며 "치명적인 질병을 통제하기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와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GBP510에 대한 CEPI의 전폭적인 지원은 이 후보물질이 가진 기술적 수준과 잠재적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GBP510으로 변이 바이러스까지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완성하고, 증설을 통해 세계에 충분한 양의 백신을 공급함으로써 팬데믹 종결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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