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 독일 핸솔트에 '항공전자부품' 공급…주가 강세

입력 2021-05-24 10:11   수정 2021-05-24 10:13



항공방산 전문기업 휴니드테크놀러지스(휴니드) 주가가 강세다. 독일의 항전기업 핸솔트(Hensoldt)사와 미사일 경보 수신기(MWR) 핵심 모듈·완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5분 현재 휴니드는 전 거래일 보다 650원(8.16%) 오른 8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니드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약 30억원 규모의 MWR 핵심 모듈과 완제품을 내년까지 핸솔트사에 공급하게 된다.

2015년 휴니드가 국산화 시킨 MWR은 헬기 전후방에 장착되는 항공전자부품이다.지상에서 발사된 적의 미사일에서 방출되는 배기열 내 자외선(UV)을 즉시 탐지하고 이를 조종사에게 알려줌으로써 최단시간내에 회피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 전자전 장비다.

앞서 휴니드는 2015년 핸솔트사의 전신인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Airbus Defence and Space)사와 방위사업청 절충교역(Offset) 프로그램을 맺어, 한국형 기동헬기(수리온)에 장착되는 MWR 국내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까지 포함한다면 휴니드는 총 140여대 항공기에 장착되는 MWR 완제품을 공급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계약물량 중 일부는 국내 수리온 항공기 외에 핸솔트의 해외고객 고객사에 납품돼 여러 종류의 군항공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휴니드는 핸솔트와의 절충교역 제도를 활용해 국내 수요물량의 국산화뿐만 아니라 해외 판로 확대까지 동시에 달성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신종석 휴니드 대표는 "앞으로도 항공전자 선진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수출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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