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방탄소년단, 빌보드 뮤직어워드 4관왕 등극 축하"

입력 2021-05-24 23:02   수정 2021-05-24 23:15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방탄소년단(BTS)이 2021 '빌보드 뮤직어워드(BBMA)'에서 4관왕에 오른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 전 대표는 24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기록소년단'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방탄소년단의 도전은 새로운 기록을 끊임없이 만들어낸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방탄소년단과 아미는 K-팝만의 역사가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세계인과 팝 음악의 역사를 쓰고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해외여행이 어렵지만, 세계의 청년들은 삶의 현장에서 방탄소년단의 음악으로 교감하며 이 시기를 이겨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전 대표는 "코로나로 빌보드 현장 공연이 아닌 한국에서 이루어졌으나, 세계가 BTS의 음악으로 하나 됨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1 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BBMAs)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4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RM은 "톱 셀링 송을 받게 되어 BBMAs에 고맙다. '다이너마이트'라는 노래로 신선한 에너지를 나누고 싶었는데 이 상이 우리의 목표를 증명해 주는 것 같다"고 했다. 진은 "우리 음악을 사랑해준 모든 분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본 시상식이 진행되기 전 공식 SNS를 통해 발표된 사전 시상식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등 3개 부문을 석권했고 '톱 셀링 송'을 추가해 4관왕이 됐다.

'톱 셀링 송',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의 경우 올해 처음 후보에 올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톱 듀오/그룹' 수상은 2019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처음 초청받은 2017년부터 5년 연속 수상했다.

미국 3대 음악식으로 꼽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지난해 3월 21일부터 올해 4월 3일까지의 빌보드 차트가 반영됐다.

방탄소년단은 본식에서 신곡 '버터'의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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