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위 도서 도매업체 송인서적, 끝내 파산

입력 2021-05-25 14:35   수정 2021-05-25 14:40


국내 2위 도서 도매업체인 인터파크송인서적(이하 송인서적)이 끝내 파산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1부(김창권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송인서적에 파산을 선고하고, 다음날 선고 내용을 공고했다.

법원이 파산을 선고하면 자산매각과 채권자 배분 등 청산 절차가 시작된다. 파산관재인은 정동현 변호사이며 채권자들은 다음 달 23일까지 서울회생법원에 채권을 신고할 수 있다. 채권자 집회는 7월 21일 열린다.이는 송인서적의 청산가치가 존속가치보다 높다고 판단한 결과로 보인다.

송인서적은 2200여개 출판사와 거래하는 서적도매업계 2위 업체다. 1959년 송인서림으로 출발했다. 2017년 기업회생 절차를 거쳐 인터파크에 인수됐다. 하지만, 이후로도 적자가 이어져 작년 6월 다시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작년 기준 채무가 130억 원에 달하는 등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고, 송인서적은 지난달 회생절차 폐지와 파산을 신청했다. 이에 법원은 회생절차를 폐지하고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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