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겹치는 인도, 또 대형 사이클론…벵골지역 주민 수백만 명 대피

입력 2021-05-26 20:01   수정 2021-05-26 20:03



최근 사이클론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인도에 또 다른 대형 사이클론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현지시간)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인도 동부 벵골만에서 형성된 대형 사이클론 '야아스'가 동부 오디샤주에 상륙한다.

어제 '매우 심각'(very severe) 등급으로 강해진 야아스는 상륙즈음에는 시간당 최대 풍속이 185㎞에 달할 정도로 강력해질 것이라고 인도 기상청(IMD)은 전망하고 있다.

이에 당국은 국가재난대응군(NDRF) 등 구조인력 수천명을 현지에 파견하고 군 병력을 대기시켰으며 오디샤주 북쪽의 웨스트벵골주 주도인 콜카타의 국제공항도 폐쇄됐다.

NDTV는 오디샤주에서만 약 300만명이 대피했고, 웨스트벵골주에서는 50만명이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했다고 전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인도에서는 많은 인원이 대피소 등으로 몰려 코로나19가 더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인도에서는 지난 17일 서부 구자라트에 사이클론 타우크태가 상륙해 155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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