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네이멍구, 채굴 단속 강화 발표…비트코인 약세 지속 [코인 시세]

입력 2021-05-26 07:12   수정 2021-05-26 07:14


25일(현지시간) 중국 네이멍구 발전개혁위원회(NDRC)가 가상자산 채굴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비트코인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오전 6시 23분 비트코인은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서 전일 대비 4.07% 하락한 3만7537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0.66% 하락한 4665만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김치 프리미엄은 10.60%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CEO)가 지속 가능한 채굴을 위해 북미 비트코인 채굴협의회를 구성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4만 달러 직전까지 반등했지만, 중국 네이멍구가 채굴 단속 강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회복세가 꺾이고 말았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규제 발표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해석을 내놓는다.

중국 최초의 가상자산 거래소 비티씨씨(BTCC)를 창립했던 바비리(Bobby Lee)는 25일(현지시간) 열린 2021 컨센서스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중국 정부는 2013년부터 가상자산 거래를 금지해 왔다. 중국 규제는 새로울 것도, 두려워할 이유도 없다"며 "비트코인이 개방형 네트워크라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이더리움(ETH)을 비롯한 대형 알트코인들도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바이낸스서 전일 대비 2.41% 하락한 2582달러, 업비트서는 0.16% 상승한 321만원에 거래 중이며, 리플(XRP)은 바이낸스서 0.94달러, 업비트서 117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선택한 도지코인(DOGE)도 하락세다. 도지코인은 바이낸스서 전일 대비 2.64% 하락한 0.343달러, 업비트서는 3.61% 하락한 4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도지코인은 공식적인 조직도 보고 루트도 없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제한적"이라 밝힌 바 있다.

이영민 한경닷컴 기자 20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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